면도날 기다리다가 이후에 입고 될꺼라 믿고 우선 구입했습니다. 저는 기존에 양산품 면도기를 다 써봤습니다. 질레트, 쉬크, 도루코 등이요. 피부는 민감하고, 털은 매우 굵고 단단해서 면도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. 그러다가 클래식면도에 관심이 갔는데. 기존의 면도기들과 방식이 매우 다를 것 같아 우선 싱글엣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. 저는 기존에서 쓰던 면도기 중에서 그나마 자극이 덜한 면도가 질레트였는데요. 질레트보다 자극이 덜하다는 표현보다는 자극을 조절할 수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네요. 그리고 면도거품이나 오일의 매우 중요합니다. 피봇기능이 있어서 기존면도가 비슷하게 사용이 가능하지만, 클래식면도기를 써보지 않은 저로써는 기존 면도기처럼 쓰시면 큰일납니다. 이것도 어느정도는 각도 조절을 해줘야지 피부에 자극 없이 면도를 잘 할 수 있거든요. 그래도 피봇기능이 있어서 더 각도조절에 덜 신경 쓸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 면도기가 바뀌니 면도방식도 바뀌고 무엇보다 면도하는 맛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기쁘네요. 그래서 기존에 양산형 면도기를 쓰시던 분이라면 매우 추천합니다. 빨리 날 입고해주세요 ^^